기계환기란 창문이나 환기통을 이용하는 자연환기와 달리 송풍기나 환풍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를 창 밖 공기와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강제환기라고도 불리며, 전열교환 방식과 현열교환 방식으로 구분된다.
전열교환 방식이란 공기 중 기체의 열량(현열) 및 수분의 열량(잠열)을 천연펄프지를 특수가공해 만든 고투습 열교환기를 이용함으로써 70% 이상 제어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현열교환 방식은 공기 중 기체의 열량(현열), 즉 온도만 금속제 또는 폴리에틸렌으로 제작한 열교환기로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전열교환 방식이 현열교환 방식에 비해 약 2.5배 에너지 회수율이 높은 편이다. 금속 재질의 현열교환기가 수분 이동(잠열)에 따른 잠열 회수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즉 전열교환 방식은 고투습 교환기를 통해 공기 중 온도 및 습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재실자에게 쾌적함을 주지만 현열교환 방식은 온도만 제어하기 때문에 실내가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습기가 높아 전열교환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실내공기오염은 신축주택에만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오래된 건물에서도 유해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거주자의 생활패턴과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환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