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년간 엠파스 경영전략을 총괄해온 박태웅 부사장이 이달말 엠파스를 떠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 개발 부문을 전담해온 박석봉 사장이 경영 일선에 직접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박태웅 부사장은 “이달 말부터 사실상 엠파스 경영에서 손을 뗀다”며 “대외적으로는 7월까지 엠파스에 적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엠파스는 지난 2003년 11월 코스닥 등록 이후 회사의 체계적인 경영을 위해 IT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박 부사장을 전격 영입, 총괄운영담당(COO) 부사장에 임명했다.
이번 박 부사장의 사임 배경에는 평소 박 사장과 박 부사장의 경영 철학이 상이했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박석봉 사장이 1년전 열린검색 출시 이후 오직 검색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과 달리 박 부사장은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의 사임으로 현재까지 기술 개발 부문에 전념해온 박석봉 사장이 경영을 직접 챙기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을 총괄할 임원을 새로 뽑을 지 아니면 기존에 재무 및 살림살이를 맡아온 조명환 부사장이 박 부사장의 역할까지 맡을지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사장은 지난 99년 허브포털 인티즌 창립 이후 자무스 대표·나모인터랙티브 부사장·안철수연구소 경영지원담당 임원 등을 거쳐 2004년 7월 엠파스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