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드라마 OST는 감미로운 발라드, 영화 OST는 힙합

[뮤직클럽]드라마 OST는 감미로운 발라드, 영화 OST는 힙합

 최근 종영한 SBS 인기드라마 ‘연애시대’의 OST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노래 스위트 소로우)’이 배경음악 1위로 올라오는 등 드라마 OST가 가요계를 점령했다.

 지난 2일 종영한 MBC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 OST가 누렸던 인기를 ‘연애시대’가 이어가고 있는 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와 ‘연애시대’ OST의 공통점은 역량 있는 신인가수가 다양하게 참여해 부른 감미로운 발라드라는 점이다. ‘연애시대’ OST에는 주제곡 외에도 ‘사랑이 사랑에게 묻다’ 등 주인공 손예진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곡이 많이 있다.

 드라마와 달리 영화계에서는 힙합 OST가 인기다. 4월 27일 개봉한 영화 ‘사생결단’에서 리쌍·류승범·황정민이 부른 타이틀 OST ‘누구를 위한 삶인가’가 대표적. 리쌍 특유의 랩과 세상풍자를 시원한 느낌으로 전해주는 이 노래는 독특한 힙합 영화 음악 OST로 많은 이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6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모노폴리’ OST도 벌써 인기다. 양동근이 부른 타이틀곡 ‘거울’ 역시 힙합 장르. 양동근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진다. 액션 스릴러물로 세상을 독점하기 위해 벌이는 두뇌게임을 담은 이 영화는 양동근이라는 배우가 지닌 열 가지 색깔을 모두 담아냈다. 깡패 같으면서도 고뇌하는 인간의 진실한 눈물과 부조리의 세상에 조소를 함께 가진 양동근의 랩과 힙합은 그의 배우적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