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안기기인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업계에 매출을 불리기 위한 체질개선이 한창이다.
업계는 700억원대의 매출로 1위를 달리는 아이디스에 이어 300억원 가량 매출에 머무는 2위 사업자군의 성장이 시장분위기를 쇄신하는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하는 업체들은 여럿 등장하는 반면 ‘마의 300억원’ 선을 돌파한 업체는 수년 째 등장하지 않고 있다.
체질개선의 키워드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스탠드얼론형 제품과 IP카메라, 비디오서버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다.
윈포넷(대표 권오언 http://www.win4net.com)은 상반기 매출이 지난 해 수준에 머물렀지만 그 내용은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PC타입 제품 위주에서 스탠드얼론(단독형)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권오언 사장은 “스탠드얼론 타입 제품 6종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완성하고 해외 거래선을 확보했다”며 “9월 양산에 들어가면 시장 대응력이 커지면서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IP카메라와 비디오서버 등 미래 신규사업분야에서도 올해부터 유럽, 일본 시장의 매출 발생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코디콤(대표 이용준 김창수 http://www.kodicom.com)도 스탠드얼론 제품으로의 체질개선에 성과를 냈다. M&A 이후 공세적 전략을 자제해온 코디콤은 지난 해 10월 이후 일본,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에 1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스탠드얼론 제품으로의 전환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스탠드얼론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아구스, 나다텔 등의 회사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 주목받고 있다.
DVR 보드 개발에 주력해온 컴아트시스템(대표 설창훈 유동균 http://www.comartsystem.com)은 IP카메라를 새롭게 내놓으며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피카소정보통신(대표 김동연 http://www.picasoic.com)은 일본 OEM사업에 주력하며 회사의 성장재개를 모색중이다.
한편 아이디스(대표 김영달 http://www.idis.co.kr)도 올해들어 해외시장 일변도에서 탈피, 국내시장에 주력하면서 내수 비중을 당초 11%에서 올해 15%까지 올리는 등 DVR 업계의 체질변화 노력이 줄을잇고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