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신재철 http://www.lgcns.com)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추진하는 2500만달러 규모의 범죄정보센터(NCIC)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범죄정보센터 구축은 테러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죄정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경찰본청에 범죄정보 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경찰본청과 31개 전국 지방 경찰청간의 시스템을 연계하는 대규모 IT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죄정보센터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비롯해 직원 교육, 시스템 유지보수까지 일괄 발주한 대형 IT사업이며, 솔루션 개발 및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친 시스템 확산 등에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또 향후 본 시스템을 확산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는 2차 및 3차 후속사업도 추가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찰업무 정보화를 통한 해외경찰과의 공조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이번 범죄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국의 치안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민간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성공모델로, LG CNS가 국내 전자정부 사업의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한 쾌거로 평가된다”며 “인도네시아 내 전자정부 사업 등 향후 발주될 사업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