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SW 플래그십’의 후보 과제가 4개로 압축됐다.
13일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에 따르면 지난 7월 각 기관에서 제출한 42개 제안 과제 가운데 △초저가 대용량 대규모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개발사업(ETRI) △국방 항공 SW 개발사업(안보경영연구원) △차량용 임베디드 SW 플랫폼 기술 개발사업(ETRI) △로봇 통합 SW 플랫폼(RUPI) 개발사업(ETRI)이 최종 후보 과제로 선정됐다.
정통부는 이날 킥 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4개 과제 중 2개를 연내 최종 선정할 계획인데 ‘u러닝’ 관련 과제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정통부는 △기술개발과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 필요성 △하드웨어, 미들웨어 및 콘텐츠를 총망라한 토털 솔루션 개념 포함 유무 △시장 창출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11월에 4개 후보 과제를 인터넷에 공고하고 타 부처 사업과의 중복성을 검토한 후 12월 선도기술개발총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과제별로는 매년 100억원씩 총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통부는 과제 검토 과정에서 해당 후보 과제 주관 기관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민간기업 등 수요기업으로 주관 기관을 바꾸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기술기획위원회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 2∼3월에는 공식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W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이동통신 단말기 등 주요 정보기술(IT)을 매년 한두 가지씩 선정해 운용체계(OS)에서 응용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SW를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하는 국책사업으로, 90년대 초반 디지털 이동통신(CDMA) 개발 프로젝트에 이은 또 하나의 IT 승부수로 점쳐지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