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희동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기술사업단장

  “ 역대 행사 중 규모와 수준 모두 세계 최대·최고가 될 것입니다” 

  19일 제주에서 개막된 ‘EL 2006 국제회의’를 주관한 박희동 <사진>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기술개발사업단장은 행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박 단장은 “이번 행사가 열리는 동안 10개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이 부스를 마련,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뽐내는 기회도 마련됐다”며 “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것도 이번 제주 회의가 사실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L 국제회의는 2년마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 디스플레이 소재 및 재료 분야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순수 학술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박 단장은 “한국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 주요 참여자의 면면과 발표 내용은 다른 대회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중량감을 갖췄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포스트 논문 115편을 포함, 전 세계 11개 국가 총 17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고 소개했다. 이는 통상 110편 안팎에 불과했던 발표 논문 수에 비교,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박 단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재료 등 각 부문별 발표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단장은 “지난 2004년 캐나다 회의 직후 차기 회의 장소를 아시아로 선정한 후 우리나라가 홍콩 및 싱가포르와 경합을 펼친 끝에 결국 행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후일담도 털어놨다.

제주=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