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19일(현지시각) 전자태그(RFID)·와이파이 제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무선통신솔루션 회사 심볼테크놀로지를 39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모토로라는 인수대금을 시가보다 18% 높은 주당 15달러로 산정해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 회사는 심볼테크놀로지를 네트워크 사업부 아래 두어 자사의 와이파이메시·와이맥스·캐노피 제품과 심볼테크놀로지의 임베디드 와이파이 및 RFID 제품 간 결합효과를 노리게 된다. 이로써 이 회사는 무선랜은 물론이고 핸드세트 등으로 무선 통신 분야 기술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물류와 유통 등 기업용 무선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심볼테크놀로지는 전 세계에 5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17억7000만달러의 매출에 323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한 회사다. 바코드스캐너·핸드헬드 컴퓨터 무선네트워킹장비·소매 키오스크 등의 기술을 갖고 있으며 시스코에 이어 세계 2위의 무선랜장비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모토로라의 심볼테크놀로지 인수 금액은 6년 전 이 회사가 제너럴인스트루먼트를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이 회사의 핸드세트 제품 가운데서 ‘Q’라는 e메일 전용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데 심볼의 영업 채널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CEO인 에드 젠더 모토로라 CEO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 모바일화하는 상황에서 심볼의 미래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