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BSA 지역서 철저한 현지화 통해 120억달러 매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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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신흥 경제블록으로 떠오르고 있는 IBSA(인도·브라질·남아공) 지역 전자 및 화학부문을 집중 육성, 2010년 120억달러 매출을 달성해 톱 브랜드로 도약한다.

 25일 LG는 2010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2배 높은 120억달러로 정하고, 이를 위해 R&D, 생산, 판매,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BSA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각 대륙을 대표하는 고성장 국가들로 최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인구 14억명, 국내총생산(GDP) 6조달러 규모의 초대형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도 시장에서 LG는 2010년에 올해 26억달러 대비 162% 성장한 68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푸네 지역에 설립한 GSM 휴대폰, 평판 및 브라운관 TV, 냉장고, 에어컨들을 생산하는 제 2공장을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서부지역 공략에 주력, 가전 및 IT분야에서 확고한 1위 기업 지위를 유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생산 및 물류 전진기지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아래 바이작 지역 폴리스티렌(PS) 생산법인을 발판으로 석유화학제품의 현지 생산기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

 브라질 시장에서 LG는 2010년에 올해(19억달러)보다 2배 이상 성장한 42억달러 매출을 기록, 전자와 화학부문 모두 중국, 인도에 이은 또 하나의 주력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GSM 휴대폰 판매를 확대해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어컨, PDP TV, 모니터, DVD플레이어에 이어 가전 및 IT제품 모두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 특히 주력제품인 PDP TV의 경우 생산라인을 확대해 시장점유율 70%대를 고수할 계획이다. LG화학도 PE·PVC·ABS 등 석유화학제품과 창호, 고광택시트 등 건축자재, 휴대폰용 2차전지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 위주로 공략할 방침이다.

 남아공에서도 LG는 2010년에 올해 5억달러 대비 2배 성장한 10억달러 매출을 올려 ‘국민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

LG전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해 ‘LG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모든 제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LG화학도 석유화학제품과 건축자재 중심으로 시장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LG는 “IBSA가 신흥 경제블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2010년 매출을 올해(50억원)의 두 배 규모인 120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