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USB 시제품 연내 개발된다

 초광대역통신(UWB)을 기반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범용직렬버스(WUSB) 시제품이 연내 개발될 전망이다.

최상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UWB 기술세미나’에서 “ETRI와 삼성전자·LG전자 등이 무선 USB 기술을 개발중”이라며 “이르면 올 연말께 와이미디어(WiMedia) 기반 무선1394 플랫폼과 함께 무선 USB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선 USB가 상용화되면 PC 사용자는 프린터·카메라 등 각종 주변기기로 초당 480Mb의 초고속 무선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UWB기술이 와이미디어 매체접근제어(MAC) 프로토콜과 결합하면 무선 USB는 물론이고 무선1394, 블루투스 UWB, IP기반 UWB 등 다양한 응용 솔루션 출시도 가능해진다.

ETRI는 삼성종합기술원·에이로직스 등과 공동으로 200Mbps급 UWB 모뎀을 개발한 데 이어 480Mbps급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또 인텔과 함께 전력선통신(PLC)에 UWB를 적용하는 정합기술도 개발중이다.

최 박사는 “UWB는 반경 10m 이내의 근거리에서 1 이상의 초고속 무선전송이 가능한 미래기술”이라며 “향후 가전·통신단말·PC 및 주변기기 등 다양한 시장에서 휴대폰 산업을 능가할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조정남) 주관으로 열린 ‘UWB 기술세미나’에는 국내외 UWB 정책 및 기술 소개와 함께 무선 1394 UWB 시스템, UWB용 안테나 및 필터, LR-UWB 시뮬레이터, WUSB 프로토콜 분석기 등 다양한 UWB 시스템에 대한 시연이 실시됐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