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상도 9일 북한의 핵실험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관련 정보 검색 및 자유토론을 벌이는 네티즌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네이버(http://www.naver.com)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의 경우 오후 한 때 ‘핵실험’·‘핵보유국’·‘북한핵실험’ 등 관련 검색어가 무려 6개나 10위권 내에 들었다.
네티즌들은 ‘핵실험’ 등 직접적인 검색어 외에도 코스닥 시장에서 선물지수가 6% 이상 폭락했을 때 발동하는 ‘사이드카’·대북 정보 감시 태세를 의미하는 ‘워치콘’·‘전쟁’ 등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http://www.daum.net)이 운영하는 ‘아고라’의 자유토론방에서는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필명 ‘선달’을 사용하는 네티즌이 ‘북한 핵실험 이후, 한국은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는 순식간에 104개의 댓글이 달렸고 ‘북어국물학과’ 의 ‘북한의 핵실험....’에도 118명이 댓글을 달았다.
‘프로테스터(Protester)’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주변국에서 강경하게 나오지 않을까 두렵네요. 최악의 시나리오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느니..”라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운영하는 미니홈피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 ‘광장’의 여론게시판 등에도 오후들어 네티즌들의 관련 의견이 줄을 이었다.
특히 네티즌들은 ‘서울시 핵폭발 가상 시나리오’(박혜림), ‘말로만 듣던 핵폭탄, 그 위력은?’(이호상) 등의 글을 올려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증폭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