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첨단 콘텐츠 육성사업 가속도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차세대 미디어용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관련 부처 산하기관들의 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은 콘텐츠가 미디어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보고 차세대 미디어용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모호한 수익성으로 인해 업체들이 본격적인 진출을 기피하고 있는 와이브로·사용자제작콘텐츠(UCC)·3.5세대 이동통신(HSDPA) 등에 신규 디지털콘텐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콘텐츠 제공사업자의 안정적 성장지원 및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최근 우수 모바일 콘텐츠 공급자 육성과 새로운 유형의 모바일 콘텐츠·솔루션 창출 등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 촉진을 위해 차세대 첨단 콘텐츠 육성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와이브로, HSDPA 등과 같은 광대역 무선망에 적합한 콘텐츠·솔루션 등 신기술과 아이디어가 적용되어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이 뚜렷한 콘텐츠 및 솔루션에 대해 지원이 이뤄진다. 사용자제작콘텐츠(UCC)와 같이 새롭고 창의적인 모델이 적용된 모바일 서비스도 포함됐다. 진흥원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총 개발비의 40%이내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도 와이브로용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2006 뉴미디어콘텐츠 파일럿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하는 대상 콘텐츠는 만화·애니메이션·에듀테인먼트·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장르로 관련 분야의 와이브로용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는 비용 일부를 진흥원이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편당 최대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도 최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뉴미디어 콘텐츠 소재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HDTV, DMB, IPTV,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불투명한 시장성으로 인해 뉴미디어에 대한 콘텐츠업체의 기대치가 사업초기보다 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관련 서비스에 최적화된 콘텐츠개발에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