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온라인 판매 물 올랐다"

 온라인을 통한 서버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서버 기능이 평준화되고 가격도 급락하면서 벤더들이 고정 비용이 필요한 오프라인 영업보다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처에서도 구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구매가 각광 받고 있다.

 26일 한국IBM은 자사가 운영하는 ‘IBM쇼핑몰’을 통해 올 10월 한 달간 판매된 서버 매출이 작년동기보다 3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7월부터 ‘IBM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윤민경 한국IBM 온라인 몰 팀장은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서버 활용이 일반화됐고, 더 이상 전문적인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서버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서버 시장 1위인 한국HP도 자사 온라인 쇼핑 사이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판매가 매달 평균 10∼20%씩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프로라이언트ML150’이 온라인 에서 인기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창진 HP 온라인몰 팀장은 “온라인 판매에 대한 고객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프로모션이 있는 기간에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객이 점차 온라인을 통해 서버를 구매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위주 서버 판매 트렌드가 점차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SMB) 등 소규모 업체는 로엔드급 서버를 구매할 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더 선호한다”면서 “이는 가격이 더 저렴할 뿐 아니라 오프라인과는 달리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