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청을 앞둔 팬택계열의 프로게임단 팬택EX가 팀 해체 위기를 일단 넘겼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2007 프로리그 전기리그가 끝나는 8월까지 팬택EX를 위탁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EX 소속 선수들은 내달 7일 개막 예정인 프로리그에 정상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월 5000만원 규모로 선수들 연봉 및 팀 기본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팬택EX 인수에 관심있는 기업들과의 협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천재테란’ 이윤열 등 13명의 선수로 구성된 팬택EX는 팬택계열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매각이 추진돼 왔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이런 와중에 팬택계열은 이달까지만 선수단 임금을 지불하고 경기단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해 자칫 팀이 해체될 상황이었다.
이헌구 e스포츠협회 사업국장은 “e스포츠계 공생을 위해 협회에서 팬택EX를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며 “인수에 관심가진 업체들이 있어 빠르면 전기리그 시즌 중에도 게임단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