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올해에만 우리 돈 4000억원이 훨씬 넘는 IT투자를 단행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IDA)은 약 7억3000만싱가포르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자국 IT투자를 전 세계 약 340개사를 대상으로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주로 e정부(e거버먼트)·초고속 인터넷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앞서 올해 초 싱가포르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13억싱가포르달러가 투자되는 ‘iGov2010’을 통해 e정부 프로그램을 확대 및 연장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IDA는 이 프로젝트로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와 정보가 제공될 것이며 정부와 시민과의 업무 처리 방식에도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또한 무료 인터넷 접속 및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칭 ‘시민접속센터’의 수를 향후 5년에 걸쳐 현재 5개에서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 측은 “이번 입찰은 지난해 발표한 ‘정보통신 발전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총 32억싱가포르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