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가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제품군을 대거 선보이며 ‘통합 백업 솔루션’ 시장 장악에 나섰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1일 차세대 ‘통합 백업 솔루션’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처음으로 소개한 버라(BURA:BackUp·Recovery·Archiving)’ 솔루션 신제품군을 대거 출시했다.
백업과 관련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또 새로운 버라 전략을 앞세워 대기업 및 대규모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국EMC가 이번에 발표한 솔루션은 △백업 SW ‘네트워커’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 HW ‘디스크 라이브러리 DL4000’ △백업 리포팅 및 분석 SW ‘백업 어드바이저 V3.0’ 등 세가지. ‘네트워커’는 올 상반기 EMC가 인수한 중복 데이터 제거 기술업체 ‘아바마’의 기술과 EMC 리커버포인트의 지속적 데이터 관리(CDP) 기술이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VTL 제품인 ‘디스크 라이브러리 DL4000’은 예전 제품보다 내장된 디스크의 개당 용량이 750Gb에서 1테라바이트(TB)로 늘어났다. SATAII 드라이브기 때문에 기가바이트당 비용은 10% 이상 절감할 수도 있다.
또 디스크 장애가 일어났을 때 얼마나 높은 수준까지 복원해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레이드(RAID)’ 기술을 6단계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디스크 안정성도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업 환경 리포팅 및 분석 SW인 ‘백업 어드바이저 V3.0’은 EMC 네트워커뿐만 아니라 시만텍·CA·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 서로 다른업체의 백업 제품도 모두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형수 버라 전략담당 이사는 “BURA 전략은 HW·SW·서비스의 모든 측면에서 향후 고객의 다양한 백업 요건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하반기에만 전담 인력을 25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산업별로 특화된 성공 사례와 차별화된 파트너 정책,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등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