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삼성전자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을 본 사람이라면 ‘확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도 돋보이지만, 풍량·풍향 조절 기능과 급속냉방, 고른 냉방력 등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한층 진일보한 면모다. 이른바 ‘꿈의 에어컨’이라고 자신있게 이름 붙인만큼 종전과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우선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은 원하는 공간을 원하는 만큼 냉방한다. 한 대의 실외기로 실내기 여러 대의 온도와 소비전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실외기 2대에 최다 5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거실과 방 4개를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 냉방능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채택, 효율은 크게 높이면서도 전력소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최고 79%까지 줄여준다. 거실에서 혼자 에어컨을 가동할 때라면 솔로 모드를 선택해 원하는 공간만 집중 냉방할 수도 있다. 또 온풍 기능을 적용해 환절기에는 실내 온도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서라운드는 음향만이 아니다. 하우젠 에어컨은 흡기와 송풍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이른바 서라운드 입체 냉각 방식을 구현했다. 우선 냉기 토출구를 기존 제품에 비해 34%나 확대해 냉각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고, 토출구에는 이중 블레이드를 적용해 바람의 양과 방향을 섬세하게 조절함으로써 냉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빼어난 디자인도 장점이다. 하우젠 에어컨은 최근 거실 가구와 가전 제품의 슬림화 추세를 그대로 반영, 거실용 스탠드형 에어컨은 키를 높이는 대신 폭을 줄이고 벽면과 맞닿는 뒤쪽 모서리 부분을 마름모꼴로 설계했다. 냉기의 양은 유지하면서도 에어컨이 차지하는 바닥면적은 13%나 줄어들었다. 앙드레김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앙드레Ⅱ’ 디자인과 영국의 세계적인 패브릭 디자인 회사 ‘오스본&리틀’의 유럽풍 스타일을 구현했다. 건강까지 챙기는 열대야 쾌면기능과 슈퍼 청정바람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