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SOA 본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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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전사적인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도입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수립한 SOA 이행전략(로드맵)을 바탕으로 올해 SOA를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OA 관리체계를 별도로 구축한다.

이번 SOA 도입은 고객 및 파트너와 관련해 추진하는 개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각각 적용 여부를 검토 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입이 확정될 경우 관련 인프라 확대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그리고 이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BEA시스템즈코리아의 SOA제품군인 아쿠아로직솔루션을 기반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SK텔레콤 이동휘 IT아키텍처팀장은 “지난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SOA적용에 대한 효과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로드맵에서 도출한 전략방향에 따라 SOA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OA는 기업 IT시스템을 공유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단위나 컴포넌트 중심으로 바꾸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SOA 투자비용에 대해 적용범위에 따라 크게는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SOA 도입 범위와 예산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SOA 적용 이외에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인프라 구축 △정보보안프로세스 개선 및 인프라 구축 △결합상품·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지원 IT구조 개선 △웹 채널 구조개선 △T-워크플레이스 기능 추가 및 개선 등을 주요 투자과제로 정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