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m)가 차세대 신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우수 기술인력을 유치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기술센터(리서치센터)를 미국 법인(HSA)에 열었다.
7일 하이닉스 측은 “끊임없는 반도체 수요 등장과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기술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HSA에는 기존의 영업·기술 마케팅 및 조달, 물류 기능에 차세대 신기술과 해외 우수인력, 신규사업 창출, 디자인하우스의 역할이 추가됐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기술센터를 포함, 20여명인 HSA의 인원을 연말까지 40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HSA 기술센터에서 D램과 플래시메모리 응용분야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D램 분야에는 신제품 정보 분석을 통해 향후 2∼3년 후에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플래시메모리 응용분야에서도 고객사 협력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신규 PC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는 한편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HSA 기술센터는 또 D램 및 CMOS 이미지센서(CIS) 디자인센터 역할을 함으로써 퓨전메모리·논스탠더드 D램의 제품 설계와 해외 우수 설계 인력 유치 업무를 맡게 된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