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국가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서울시가 1위 도시에 올랐다.
세계전자정부평가위원회(공동위원장 김성태 박사, 막홀즈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와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교의 e-거버넌스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UN과 미국행정학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서울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4, 2006년 발표에서도 1위를 차지, 3회 연속 1위 도시로 뽑혔다. 2007년 조사 기준으로 발표된 이번 평가결과 서울시에 이어 홍콩, 헬싱키, 싱가포르, 마드리드, 런던, 도쿄, 방콕, 뉴욕, 비엔나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시는 평가 항목 가운데 사용편이성에서만 3위에 그쳤을 뿐 보안·개인정보보호, 내용구성, 행정서비스, 시민참여성 등의 항목에서는 모두 1위의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 평가에서는 73.48점을 획득했으나 2005년에는 81.70점, 2007년에는 87.74점으로 전자정부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도시의 경우 웹사이트 보유 정도가 지난 2005년 78%에서 2007년에는 89%로 증가했으며 전자정부 수준이 가장 취약한 아프리카 역시 2007년 조사에서는 50%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태 공동위원장은 “이 평가가 전세계 대도시의 전자정부 전략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조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전자정부의 선도자로서 세계 도시들과의 전자정부 교류 사업을 더욱 활발히 하고 전자정부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평가를 진행한 양 기관은 다음달 7일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각 우수도시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세계 각 도시 전자정부의 우수사례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향후 전자정부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포럼을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