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취업사이트, 방문자 급증 수익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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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유명 취업 사이트의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1%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미국내 유수의 취업 정보 사이트인 몬스터닷컴(monster.com), 야후핫잡스(yahoohotjobs), 커리어빌더(careerbuilder) 등은 구직 정보를 원하는 방문객수가 매달 수백만명에 이르면서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평균 51% 가량 늘었다.

취업 정보를 검색하는 방문객 수는 매달 커리어빌더가 1220만명, 몬스터닷컴 950만명, 야후핫잡스 770만명, 인디드닷컴(indeed.com) 740만명, 심플리하이어드(simplyhired) 430만명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취업 정보 사이트와 더불어 정보기술(IT) 분야나 비밀 정보 취급 인가증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의 취업 정보 사이트, 시간제 임시직 취업 정보 사이트 등 전문 직종 사이트 등에도 방문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취업 사이트와 전자 취업 게시판 등이 4만여개 가량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있으며 구직자들의 방문이 연일 쇄도하고 있다.

많은 취업 정보 사이트들은 구직자들의 방문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별다른 수익을 올리지 못해 재정난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실업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취업 정보 사이트들은 기업 등 고용주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일자리 광고를 게시하고 있는데 구직자들만이 붐비고 있을 뿐 고용주들의 일자리 구인 광고는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