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아프간에 인증센터 구축 기술 수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국내 인증 기술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구축하는 전자정부의 기초 기술로 도입될 전망이다.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 www.dreamsecurity.com)는 아프가니스탄의 인증센터 구축 컨설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의 인증센터 구축은 월드뱅크의 지원 아래 이뤄지는 사업으로 드림시큐리티와 아프가니스탄 통신정보기술부(MCIT), 현지기업인 아다라스(Adaras), 한국법제연구원 등이 협력해 4개월간 진행한다.

 드림시큐리티가 제공하는 기술은 전자정부에서도 핵심인증기술인 공개키기반구조(PKI) 체계 기술과 기초 프레임워크 등이다. 인증기술은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정부의 핵심이 된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번 컨설팅에서 한국법제연구원의 협력을 받아 아프간의 법제 및 정책까지 아우르는 전자정부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프로젝트는 드림시큐리티의 박인재 사장이 총괄할 예정이다.

 한국직원들이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방문하기 힘든 점 때문에, 프로젝트에 앞서 최근 아프간 통신정보기술부 담당자와 협력사 직원이 직접 방한해 당시 암호체계와 PKI, 전자문서보관서 등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

 또한 현지 협력사를 통해 이미 정부기관, 금융기관, 텔레콤등 정보화 현황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이를 통해 IT인프라와 법제도 전반에 관한 전자정부 로드맵을 완성할 예정이다.

 아이말 아프간 통신정보기술부 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전자정부 본사업을 위해 우선 어떠한 애플리케이션 구축되고 서비스가 진행되어야 하는지 종합적 가이드라인이 완성될 것”이라며 “컨설팅이 끝나면 전자주민증 사업등과 연계된 인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재기 드림시큐리티 이사는 “불안할 것만 같은 아프간에서도 투명한 정부 프로세스를 갖춰 국민을 위한 전자정부 인프라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직접 방문을 하지 못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노력과 희망이 싹트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