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패션검색 서비스로 쇼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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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검색 사이트 ’비주’ 화면
<패션 검색 사이트 ’비주’ 화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견한 빨간색 원피스가 마음에 든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 선뜻 사기에는 망설여진다. 더 싸게 파는 쇼핑몰은 없을까?

 엑스퍼넷과 사이냅소프트가 운영하는 패션검색 서비스 ‘비주(VIZOOO)’와 ‘고르다(Gorda)’를 활용하면 더 이상 쇼핑걱정은 없다. 이미지, 키워드 검색을 결합하면 쉽게 원하는 물건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최저가 쇼핑검색도 한방에 가능하다.

 비주얼 검색기술을 이용한 패션 검색 서비스 비주(www.vizooo.com)를 시범 오픈한 엑스퍼넷(대표 이종경)은 최근 인터파크, CJ몰 등과 제휴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미지 검색을 활용하는 비주 사이트에서 원하는 의류, 패션의 상품 사진만 클릭하면 같은 상품들이 순식간에 찾아진다. 색상, 모양, 질감을 검색 엔진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유사도 높은 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수십, 수백개의 쇼핑몰에서 같은 상품을 찾아 한번에 볼 수 있다. 상품 세부 정보에 따라 스타일 검색, 컬러 검색, 재질 검색, 브랜드 및 사이트 검색 등의 세부검색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향후 가방크기, 구두 굽높이 등 보다 세부적인 정보도 추가해 사용자의 디테일한 요구를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김경우 이사는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 이미지를 비주 사이트에 업로드해 같은 상품을 찾는 검색 서비스,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 경로를 이용한 URL 검색, 가격비교, 연예인 패션 상품 검색 등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고르다(www.gorda.co.kr)는 상품명, 옵션명 등에서 추출한 키워드 유사도에 이미지 유사도를 결합해 상품 간 유사도를 구분, 같은 물건을 가장 싸게 파는 쇼핑몰을 쉽게 찾아내는 사이트다. 박용덕 사이냅소프트 쇼핑검색본부 이사는 “유명 검색사이트들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쇼핑검색비교는 수동으로 일일이 운영자가 콘텐츠를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면서, “자동화된 가격비교 기능을 구현하면 콘텐츠 만드는 비용이 절감되며 이를 소비자에게 환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르다에서는 패션과 패션소품, 가구 등이 검색된다. 조만간 가전, 주방용품 등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