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 검색엔진, ‘빙(Bing)’으로 출격 초읽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검색엔진이 ‘빙(Bing)’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27일(현지시각) 뉴스팩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가 그동안 코드명 ‘쿠모(Kumo)’로 진행해온 새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가 내부 테스트 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달중 완성된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검색엔진의 이름은 MS가 ‘bing.com’ ‘bing.net’ ‘bing.co.uk’ 등 수개의 관련 도메인을 등록한 ‘빙(Bing)’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 검색엔진 ‘윈도 라이브서치’를 대체하게 될 새 검색엔진은 MS가 지난해 여름 인수한 파워셋(Powerset)의 시만틱(Semantic) 검색 기술이 적용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S는 새 검색엔진과 관련해 8000만∼1억달러를 광고 캠페인에 투입, 구글 추격을 위한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광고예산은 앞서 다른 제품의 출시 당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구글이 광고 캠페인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25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