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카자흐스탄에 전자정부 모델 전수

SKC&C(대표 김신배)가 카자흐스탄에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길 개척에 나섰다.

 SK C&C는 카자흐스탄 국영 IT서비스업체인 제르드(대표 애딜벡 사렌노프)와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전자정부 프로젝트 선정 및 수행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 그룹 발족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제르드는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산하의 국영 IT서비스 기업으로 카자흐스탄 전자정부 사업을 비롯한 주요 국책 IT사업의 수행을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공동연구그룹을 중심으로 e러닝, 모바일 서비스, 인터넷 포털, 데이터센터 등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주요 모델 공동 연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IT프로젝트 발굴과 수행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SK C&C는 이번 공동 연구로 카자흐스탄에 우리나라가 보유한 선진 IT서비스 적용 기반을 마련해 향후 중앙아시아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SK C&C는 카자흐스탄 상황에 맞춘 우리나라 IT서비스 현지화 작업과 함께 서비스 모델 설계, 적용 기술 선정과 개발 환경 기반 조성 등의 작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신배 부회장은 이번 연구그룹 결성을 주도하며 초기 제안부터 세부 협력까지 꼼꼼히 챙겼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공식 방문한 카자흐스탄에서 예세키예프 정보통신청장을 만나 실질적인 IT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카자흐스탄 신성장 비즈포럼에서는 한국의 ICT산업을 직접 소개하며 정보통신 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