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와 중국 중산엔터테인먼트산업기지 인프라가 합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입니다.”
펑웨이센(Peng Wei Xian) 중산시 항구진 당서기는 한국 게임기업에 중산엔터테인먼트산업기지를 소개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7일 방한했다.
중산시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산업기지를 구축하고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중산엔터테인먼트산업기지는 세계적인 게임 위락 산업 중심지로 세계 게임 오락기 생산량의 30%를 생산한다. 이 기지는 중산시가 직접 투자한 중산디지털엔터터인먼트(ZDE)가 운영하고 있다.
“ZDE는 중산시가 지분 10%를 갖고 있는 회사로 텐센트, 넷이즈를 이을 차세대 게임 퍼블리셔가 될 것입니다. 이 회사는 광둥성에서 유일하게 아케이드 게임 허가권이 있으며 이 노하우를 살려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에 진출합니다.”
그는 중산시가 게임과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생산과 제조, 교역,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제시했다.
“한국 기업이 이 기지에 투자하면 토지가격 특혜는 물론 세수 환급, IDC 및 하드웨어 플랫폼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합작회사를 설립하면 중국 내에서 게임 퍼블리싱도 함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현재 중국 정부 정책 때문에 외국기업이 직접 게임 퍼블리싱을 할 수 없었지만 중산시는 산업기지의 특별한 지위로 합자회사가 공동으로 게임운영권을 갖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게임기업은 중국에서 저작권 침해와 로열티 미지급, 판호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한다”며 “중산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게임기업과 신의를 쌓아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사진=박지호기자jiho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