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MDS테크놀로지, 산업용 윈도7 특수몰이

[IT기업의 메카 `G밸리`] MDS테크놀로지, 산업용 윈도7 특수몰이

 MDS테크놀로지가 산업용 윈도7 특수몰이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파트너 1위 회사인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는 다음달 산업용 윈도7 출시를 맞아,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ATM, 산업자동화 시장을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만식 MDS테크놀로지 이사는 “윈도7은 윈도비스타와 달리 다양한 기능을 지원, 출시 전부터 고객사의 문의가 많다”면서 “국내 1위 MS 임베디드 총판으로 지난해 이 분야에서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윈도7과 산업용 보드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윈도비스타 출시때는 당초 기대와 달리 껍데기만 바뀐 OS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윈도7은 하드웨어 성능에 걸맞은 완벽한 소프트웨어(SW)라고 소개했다. 윈도7을 이용하면 PC에서 64비트 구현이 가능하다. 부팅속도가 개선됐고 멀티터치 기능, 네트워크 기능도 강화됐다.

 MDS테크놀로지는 산업용 윈도7의 가장 큰 시장인 DID 공략을 위해 원격제어, 원격업데이트를 지원하는 SW도 개발 중이며, 고객사를 위한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정만식 이사는 “임베디드 제품은 안정도가 중요하며, 현재 산업용 윈도7의 이해도가 낮아 MDS테크놀로지의 역할이 크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25%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ID시장을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