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다양한 지원기관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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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기업체 밀집단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창업에서부터 기술평가와 자금조달, 제품 시험인증은 물론 교육까지 지원하는 수많은 협단체·유관기관들이 자리잡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서울시 창업보육센터와 한국표준협회 교육센터가 입주했고 산업기술대도 맞춤형 학위과정 개설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기관들이 G밸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G밸리 입주업체라면 단지 내 유관기관만을 통해서도 충분한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업보육센터만 3곳=G밸리에만 벤처기업협회·서울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세라믹기술원 등 3곳에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신생 기업체를 입주시킨 센터에서는 젊은 기업가들이 차세대 스타 기업을 꿈꾸고 있다. 보육센터 특성상 임대료가 저렴하고 컨설팅과 멘토연계 등의 지원도 많은 편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도 구로동에 위치해 있고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의 기술평가와 자금을 연계할 수 있는 지원기관도 있다. 노동부 서울관악지청·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등도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인과 창업인의 공장설립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공장설립지원센터’를 통해 일괄 무료 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험인증·다양한 협회=G밸리 입주기업들은 단지 내에서 다양한 제품 성능평가나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2단지에 위치한 세라믹기술원은 요업·다양한 소재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3단지에는 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있어 다양한 정보제공과 제품 성능평가·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모바일협회·정밀화학산업진흥회·비파괴검사협회·전기제품안전협회·우수기술인증협회·산업기술협회연구원 등도 G밸리 내에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협단체와의 접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협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

 ◇기업체 교육환경 최고=G밸리에만 KAIST EMDEC, 산업기술대 서울교육센터·부천대 산학협력단이 들어와 기업체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G밸리에는 이미 휴넷·에듀윌·비상교육 등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특히 표준협회가 최근 3단지에 9개 교육장을 갖춘 최첨단 전문 교육시설을 오픈하면서 G밸리는 명실상부 기업체 교육의 메카가 되고 있다.

 전자신문도 아이엔터와 공동으로 G밸리 포털(www.gvalley.co.kr)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온라인 교육강좌를 다음달부터 운용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