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해양로봇센터’ 들어선다

 부산 해양로봇센터내 전시품인 소방로봇.
부산 해양로봇센터내 전시품인 소방로봇.

전국 처음으로 해양 분야에 특화된 ‘해양로봇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부산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와 로봇부품 실용화를 목표로 ‘부산 해양로봇센터’를 14일 부산 지사과학단지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기술지원본부에 설립,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은 류영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장(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이 맡는다.

해양로봇센터는 우선 부산 시비 2억원과 민자 1억5000만원 등 3억5000만원을 들여 해양로봇전시실 등을 갖춘 연면적 954.4㎡ 규모로 출발하며, 설립 후 정부 지원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를 확보해 연구개발 및 운영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센터 조직은 R&D를 전담할 ‘지능형 수중로봇연구실’, 개발 부품 및 기술을 시험하는 ‘시험인증지원실’, 운영을 담당하는 ‘기획운영실’ 등 3실에 10명 안팎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해양로봇센터는 국내 해양로봇 거점센터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양로봇 관련 연구개발과 기반기술 지원 및 인력양성에 나서며, 특히 조선기자재, 기계부품소재 등 부산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방수, 수중통신, 수중항법 등에 필요한 구조부품, 제어부품, 센서부품 등 해양로봇부품 개발과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류영선 해양로봇센터장은 “오는 2015년 께에는 세계 로봇시장이 6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 로봇산업 분야의 개척이 필요한 시기”라며 “해양로봇센터는 우리나라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양산업과 영상·IT산업 등 부산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