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회장 “스마트그리드가 기업환경 바꾼다”

구자균 회장 “스마트그리드가 기업환경 바꾼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이 “스마트그리드는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고 내다봤다.

구자균 회장(LS산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월드 스마트그리드 포럼’에서 “스마트그리드는 기업에 변화를 요구하고 사업환경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로 등장하는 양방향 통신·실시간 요금 등에 따라 기존 전력과 자동차, 가전 산업은 구조 자체가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예를 들어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오면 기존 자동차의 동력을 구성하던 내연기관이 사라지고 배터리와 모터가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기계산업 범주에 있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산업으로 바뀔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도입과 새로운 운영방안 등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요구했다.

구 회장은 “미래에는 발전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신재생에너지와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전기차의 도입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계통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전력 기기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면 더욱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자신이 이용하는 전력정보를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욕구가 증가하게 돼 스마트 가전기기도 주요한 신산업분야”라고 덧붙였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