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지스 빌링 솔루션과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과 확장성이다. 이에 힘입어 BT는 고객을 위한 자동화된 서비스 환경을 갖췄다.”
컨버지스 솔루션으로 빌링시스템을 새로 구축한 영국 정보통신기술(ICT)업체 BT그룹 프랭크 미드 수석의 말이다.
컨버지스의 대표적인 고객사이트로 꼽히는 BT는 지난 2000년 컨버지스 빌링 솔루션을 처음 도입한 후 전 사업 부문으로 이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리테일(Retail) △홀세일(Wholesale) △오픈리치(Openreach) △글로벌서비스 4개 사업부로 구성된 BT는 컨버지스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에는 복잡한 빌링시스템으로 많은 혼선을 겪었다.
BT는 16개 국가에서 다양한 언어·환율·관세를 따르는 55개 이상의 인하우스(Inhouse) 솔루션과 상용 솔루션으로 빌링시스템을 운영했다. BT는 이를 기반으로 600개가 넘는 서비스 상품을 제공했지만 각 서비스를 통합해서 보여주는 ‘싱글뷰’ 시스템이 없어 융·복합 서비스를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BT는 다양하고 복잡한 옛 시스템을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통합하면서 컨버지스의 빌링 솔루션을 도입했다. BT는 2002년 리테일 및 홀세일 부문에 컨버지스 빌링 솔루션을 적용했고 2004년에는 글로벌서비스 부문에도 도입했다.
이후 2005년에는 컨버지스의 ‘RBM(Rating and Billing Manager)’이 BT의 전략 빌링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BT는 2008년 타사의 솔루션과 컨버지스를 놓고 재평가한 후에도 역시 컨버지스 RBM을 전략 솔루션으로 재선정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BT의 유선전화(PSTN) 가입자 빌링 솔루션도 컨버지스 기반으로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BT는 이 같은 컨버지스 솔루션 도입으로 △고객 상품·서비스 싱글뷰 환경 구축 △전체 업무지원시스템(BSS) 비용 5∼8% 감소 △서비스 비용 및 시간 50% 절감 △프로젝트 자본 회수율 40% 달성 △고객 충성도 향상 등의 효과를 얻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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