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브라더, 국내 사무기 시장 진출

日 브라더, 국내 사무기 시장 진출

일본 브라더가 내달 국내 사무기 시장에 진출한다. 브라더는 재봉기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세계 몇 안 되는 레이저 엔진 기술을 자체 보유한 사무 자동화(OA) 기업이다.

브라더는 지난해 10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뒤 지난 1년 동안 사업 준비를 마치고 내달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 회사 이름은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며, 초대 한국 지사장은 브라더그룹 출신 세키아 신고 씨를 선임했다.

브라더는 국내 지사 인력은 물론 총판 등 유통망 정비도 마친 상태로 프린터, 복사, 팩시밀리 등을 하나로 묶은 디지털 복합기를 중점 소개한다. 일반 소비자보다는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브라더는 1970년대 우리나라에 재봉기가 들어오면서 알려진 기업이지만 재봉기 사업은 전체 매출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프린터, 복합기 등 OA 사업이 전체 매출의 77%에 달하며 54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북미와 유럽에서 점유율이 높다. 지난해 매출은 총 4463억 엔, 약 6조1000억 원이었다.

브라더 사무기기는 내구성이 우수하며 주력 제품군이 중소형 제품 위주로 짜여 있어 주로 삼성전자, HP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가트너코리아 채성준 부장은 “브라더는 삼성전자와 라인업이 유사해 이미 해외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더 현황>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日 브라더, 국내 사무기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