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직장인 중 하루 평균 휴대전화의 스팸 광고를 6∼7통씩 받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문자메시지(SMS) 스팸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전체의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이동통신 3사 스팸 차단 서비스 가입 및 이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통신 3사의 전체 가입자 수 7812만명 중 SMS 스팸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총 340만명으로 4.3%에 그쳤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의 가입자 중 5.1%, KT가 1.7%, LG유플러스가 3.3%가 스팸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형환 의원은 “SMS 스팸차단의 경우 이용료가 무료임에도 이용률이 저조하다”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팸은 보이스 피싱이나 금융사기 등 제2의 범죄로 이어지는 만큼 관계 당국의 강력한 대책 마련과 통신 3사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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