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 7`으로 게임할 수 있다는데…`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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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만들어 AT&T를 통해 미국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출시될 `윈도폰 7` 스마트폰.<뉴욕(미국)=AP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만들어 AT&T를 통해 미국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출시될 `윈도폰 7` 스마트폰.<뉴욕(미국)=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 스마트폰 운용체계(OS) `윈도폰 7`를 채택한 단말기에 비디오 게임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나 소비자 반응은 시큰둥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윈도폰 7`으로 작동하는 여러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게임 `X박스 라이브`에 접속할 것을 권유했다. 1년에 약 60달러를 내고 인터넷(온라인)에서 `X박스 360`을 즐기라는 것.

몇몇 시장분석가는 `X박스`가 일종의 파생 상품으로서 비디오 게임 소비자의 스마트폰 구매를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게임 때문에 스마트폰을 살 소비자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잰코파트너스의 시장분석가 마이크 힉키는 “(스마트폰이) X박스와 얼마간 조화를 이룰 것이나 소비자가 실제로 게임을 위해 휴대폰을 사겠느냐”고 비꼬았다.

MS가 게임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려면, 휴대폰에 더욱 특화한 게임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풀이됐다.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아이폰`으로 작동하는 휴대폰 게임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 `X박스` 계정에 접속하더라도 `헤일로`와 같은 인기 콘솔 게임을 즐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