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불법복제 감시 요원으로 장애인 채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불법복제 콘텐츠를 감시하는 감시요원을 확충하면서 전원 장애인으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번 조치로 불법복제 콘텐츠 퇴치와 함께 장애인 고용 촉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불법 저작물 모니터링을 담당할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 40명 전원을 장애인으로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저작권보호센터의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26명이 활동 중이다.

공개 모집은 저작권보호센터 홈페이지(www.cleancopyright.or.kr)에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실시된다. 지원 자격은 엑셀 활용가능자, 집에서 PC 및 인터넷 사용 가능자, 웹하드 · P2P와 같은 불법저작물 유통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장애인이다.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340개가 넘는 인터넷 콘텐츠 업체를 24시간 감시한다. 앞으로 2달 동안 웹하드와 P2P,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음악을 비롯해 영화, 방송, 출판, 게임, 만화 등 장르별 불법저작물에 대한 감시 활동을 펼친다.

박주환 문화부 저작권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할 곳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장애인의 일자리를 확장하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