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초로 최고 33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맥스2 시스템을 시연했다. 330Mbps 다운로드 속도로는 32권 분량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1분 37초에, 2시간짜리 영화 1편을 36초에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의 차세대 통신 전문 전시회 `4G 월드 2010`에서 진정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4G 토털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 33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맥스2 시스템을 시연, 통신 본고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 9월 시작한 미국 최초의 롱텀에벌루션(LTE) 상용 서비스에 사용된 시스템과 단말을 전시하는 한편, USB 동글 타입의 세계 최초 LTE 단말과 시스템을 이용한 대용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시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와이맥스와 LTE 모두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 설치하는 기존 대용량 기지국뿐 아니라, 모바일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핫스폿 지역이나 건물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소용량 기지국, 펨토셀 등 다양한 용량의 기지국 라인업을 내놓고 이동통신사업자의 선택을 요구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는 4G 이동통신의 양대 산맥으로, 최근 모바일 데이터 폭증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 일본 · 러시아 등을 비롯한 36개국 57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높은 상용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곳곳으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메트로PCS를 통해 9월 미국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등록된 LTE 분야 신규 기술 유효 특허의 2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