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현지 300㎜ 반도체 신규 라인 건설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 자금 규모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EE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이스라엘 키르예트 지역에 300㎜ 웨이퍼 반도체 신규 라인인 ‘팹28’을 건설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팹28에는 총 투자 규모 27억달러(약 3조456억원)가 투입되며 이 가운데 인텔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7억4100만달러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인텔은 그 댓가로 총 3100명 규모의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10억셰켈(약 3183억원) 이상의 상호 거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이 같은 조건 외에 인텔은 이스라엘 정부 측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과 설비 구축 비용으로 약 4억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2억~2억5000만달러 정도만 추가 부담할 수 있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