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객 450만 `사이트체커` 화제

누적 이용객 450만 `사이트체커` 화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용했는데 가입 사이트 수도 많았지만 생소한 사이트가 태반이더군요. -서울 김○철씨(25세)

 82개 ^^; 생각보다 엄청 많이 나왔네. 편리한 사이트. 감사합니다. -광주 이○환씨(36세)

 너무 많고 탈퇴조건도 까다로웠는데 탈퇴대행서비스가 있어 좋았다. -인천 배○성씨(40세)

 

 ‘사이트체커는 당신이 과거에 가입한 사이트를 알고 있다.’

 인비닷컴(대표 이기용)이 개발한 개인 보안용 프로그램 ‘사이트체커(www.sitecheck.co.kr)’가 네티즌은 물론이고 지역 IT업계에서 화제다.

 3년 전 오픈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하루평균 이용자 수가 5000명에 이른다. 과거 옥션 등 유명 사이트의 정보 유출 사건 때는 20만명 가까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도 보안 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용자 수가 수만명 대로 늘어나고 있다.

 사이트체커 사이트에 올라 온 이용자 후기를 보면 사이트체커는 검색 가능한 사이트 수(검색DB)와 검색 속도, 차별화된 탈퇴대행서비스가 돋보이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오픈 후 매달 검색 대상 사이트를 누적·업그레이드해 현재 검색DB는 3만개에 육박한다. 개인이 자신의 명의로 가입돼 있는 사이트를 찾는 데는 평균 5분 정도가 걸리고, 추가로 원할 때는 사이트 탈퇴 서비스도 대행한다.

 사이트체커는 매출과 사이트 인지도에서 지역 IT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비닷컴은 사이트체커 서비스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이용자 수는 450만명 정도다. 현재 아류 프로그램도 20여 개나 생겨났다. 지역 소재 IT기업이 하드웨어가 아닌 단일 소프트웨어로 이 같은 매출을 올린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신규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매출 성과는 상당시간 유지될 것으로 인비닷컴은 기대하고 있다.

 이기용 사장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이용해 유저 스스로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를 찾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높였고, 특히 검색DB 업데이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개인 이메일 해킹 점검 서비스 등 새로운 개인 보안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