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경기관광앱 `인기`

아이패드용 경기관광앱 `인기`

 경기도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패드용 여행 애플리케이션이 서비스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앱스토어에 등록한 ‘경기관광’ 앱이 서비스 일주일만인 지난 4일 3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해당 카테고리 부문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다운로드당 1.99달러에 등록하고 출시기념으로 50% 할인한 0.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경기관광’ 앱은 9.7인치 크기인 아이패드 화면에 맞게 기존 아이폰용 앱에 고화질의 관광지 사진 5000여 컷을 추가했다. 관광지 핵심 정보는 물론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주변 관광지 정보도 수록했다.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의 연계 시스템도 갖췄다. 또 관광객들이 직접 작성해 올릴 수 있는 관광지 지역통신원 소식도 추가해 이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도록 했다.

 최계동 경기도 관광진흥과장은 “아직 다운로드 건수가 수백건 수준이지만 ‘경기관광’이 유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며 “이는 관광지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 낸 사진과 자세한 관광지 정보가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