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 125억 투입 서비스 로봇 개발 나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경기테크노파크·서울시정개발연구원·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3년간 총 125억원을 투입,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개발과 탑승형 로봇 요소 기술 개발이 골자인데, 특히 로봇 관련 수도권과 대경권 기관이 초광역적으로 손을 맞잡아 주목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수)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수도권 과제인 ‘지능형로봇 서비스산업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는 로봇산업과 관련, 인프라와 입지조건이 좋은 인천시와 수도권의 로봇산업 역량, 그리고 IT융복합 로봇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경권이 하나가 돼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개발과 초광역권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국비 66억, 지방비 42억, 민간부담금 17억 등 총 125억이 투입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대구 등 4개 지자체가 지방비를 투입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해 추진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지능형로봇산업 관련 지역 육성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이산솔루션·유진로봇 등 지역별 로봇 선도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공연로봇과 탑승로봇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11개 기관 및 기업도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개발 △시장친화형 지능형 탑승로봇 상용화 요소기술 개발 △기술컨설팅·지재권 출원·표준인증 획득 등 기술사업화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로봇 관련 기업의 시장진입활성화 지원 같은 활동을 펼친다.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 관련 산업과 지역별 로봇기업 육성은 물론이고 새로운 로봇 관련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천이 수도권과 대경권을 잇는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