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인 링크드인이 27일 오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링크드인이 주요 소셜미디어로는 처음으로 IPO에 나서는 것인 만큼 이 회사의 성공여부가 내년에 주로 이뤄질 예정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들의 IPO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SEC에 제출된 IPO 관련서류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이 1억6천100만달러에 순이익은 1천10만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링크드인은 그러나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에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은 2009년 1억2천20만달러의 매출에 400만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했으며, 창업이후 이 시점까지 2006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링크드인은 현재 1억7천500만달러의 자금조달을 위해 IPO를 신청했으나 IPO시점이 다가오면 자금조달 목표는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고 CNN머니는 말했다.
2003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링크드인은 새 이용자가 매초마다 1명씩 늘어나는 가운데 현재 9억명의 가입자가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링크드인에는 6천5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현재 직원 수가 990명이라고 밝히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재직기간이 1년 이하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와이너는 지난해 연봉 25만달러에 보너스 21만1천55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링크드인은 미국내 페이스북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와 미국외 지역인 독일의 씽(Xing), 프랑스의 비아데오(Viadeo)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링크드인 주식은 미국 장외시장인 셰어스포스트에서 지난해 4분기 22∼23.50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를 감안하면 이 회사의 가치는 22억달러로 추정되지만 IPO소식이 전해지면 대체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기업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