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올해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1억달러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에 힘입어 목표치를 100% 상향조정했다.
김남석 행안부 1차관은 1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략세미나’에서 “최근 3년간 전자정부 수출 규모는 매년 두 배씩 성장해왔고 올해는 2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전자정부 수출 역군인 우리 IT기업과 정부가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전자정부 수출 2억달러 목표치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누적 수출액 2억9720만달러의 65%에 달하는 규모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베트남 정부와 IT협력위원회를 갖고 총사업비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정부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국내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현재 국제 입찰 중인 2000만달러 규모의 레바논 정부데이터센터 및 국가포털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쿠웨이트 정보시스템 보안관제 계획 수립사업 수주에도 나선다.
아르헨티나·파나마·오만 등 세계 각국과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해까지 베트남·모르코·쿠웨이트·브루나이 등 11개국과 전자정부 MOU를 교환했다. 쿠웨이트·베트남·불가리아 3개국과는 IT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전자정부 수출을 위한 정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국제적 범용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 상품화 추진 △유·무상 원조를 활용한 초기시장 개척 △국내 IT기업의 국제입찰 우회지원 △민·관 공동 해외마케팅 추진 등의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액은 1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