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OS 본격 런칭한 HP, "애플, 구글보다 자신있다"

웹OS 본격 런칭한 HP, "애플, 구글보다 자신있다"

 “웹OS는 기존 어느 OS보다도 사람 중심의 이음새 없는(seamless) 웹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터치패드든 프린터든, 웹OS는 개인이 네트워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접착제’로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스티븐 맥아서 HP 본사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HP에서 자체 개발한 웹 운용체계(OS)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선보인 스마트패드 ‘터치패드’와 스마트폰 ‘비어’ ‘프리3’를 시작으로 HP는 PC·프린터 등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군에 웹OS를 장착해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HP는 이미 웹OS 앱스토어도 만들었으며 7000개가량의 웹OS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판매 중이다. 개발자와의 수익은 7대3으로 나눈다.

 맥아서 부사장은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기존의 스마트패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별도의 산처럼 존재하고 있는데, HP는 파트너들을 OS단까지 끌어들여 시너지를 낼 생각”이라며 “파트너들은 플러그인을 만들면 OS단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다른 OS용 앱도 쉽게 재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웹OS는 iOS(애플)에 비해 웹 표준을 따랐고 이메일·지도·웹서핑 등 4개의 페이지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등 앱 병렬처리뿐만 아니라 진정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며 “구글 크롬OS의 사용자경험이나 웹키트 역시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맥아서 부사장은 “플랫폼의 규모 확대, 개발 도구의 보완, 정책적 지원을 통한 파트너 확대라는 세 요소에 집중해야 ‘에코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이 요소들에 관해 개발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으며, 올 여름에는 대규모 개발자 콘퍼런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HP는 터치패드를 여름에 미국 및 일부국가, 연말에 중국 및 일부 아시아 국가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터치패드 국내 출시는 내년께가 될 전망이다.

 상하이(중국)=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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