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이사람]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YG엔터테인먼트와 제휴로 한국의 20~30대 젊은 세대에게 니콘을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확실하게 인식시킬 것입니다.”

 8일 만난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날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DSLR 점유율 1위, 콤팩트카메라 2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던 니콘은 구체적으로 20~30대 젊은이를 타깃층으로 잡았다. 그만큼 카메라에 대한 국내 젊은 층의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올해 내내 진행될 니콘의 연중 캠페인 이름은 ‘A Shot A day(어 샷 어 데이)’다. 후지오 대표는 “하루에 우유를 한 잔 마시듯 고객들이 니콘 카메라로 사진 찍는 일을 일상적으로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니콘과 YG엔터테인먼트는 각 분야에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양사 콘텐츠 공유를 통해 니콘의 이념인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후지오 대표는 “그동안 니콘은 가수 ‘비’를 모델로 내세워 고급스러움을 어필해 왔지만 최근 카메라 시장의 트렌드는 프로나 프로급 아마추어보다는 누구나 쉽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이에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해졌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젊은 층의 DSLR 구매율이 높아 브랜드 이미지는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특정 모델이 아닌 YG엔터테인먼트 전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빅뱅, 2NE1, 세븐, 유인나, 싸이, 구혜선 등 모든 소속 연예인은 니콘 카메라 모델로 적극 나서게 된다. 이 달 중순부터 선보일 TV 광고는 물론이고 연예인들이 각 개인의 이미지와 맞는 니콘 제품으로 직접 찍은 사진을 니콘 홈페이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들이 부른 ‘니콘송’ 음원도 공개된다. 니콘송을 어떤 식으로 제작할 지는 현재 협의 중이다.

 한편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출시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니콘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유독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 글로벌 의사결정 시기가 정확히 언제라고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