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서비스로봇전시회 `이노로보2011`에서 한국어 공용어로..한국로봇 위상 높여

이노로보2011 개막식에서 주요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축사를 하는모습. 오른쪽 두번째가 신경철 유진로봇사장, 세번째는 박흥신 주프랑스대사
이노로보2011 개막식에서 주요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축사를 하는모습. 오른쪽 두번째가 신경철 유진로봇사장, 세번째는 박흥신 주프랑스대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서비스로봇 전문 전시회 ‘이노로보2011’에서 한국 로봇 기술에 전계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열린 이노로보2011에 한국이 명예초청국으로 지정된 가운데 9개 기업과 2개 기관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가정용 로봇, 헬스케어로봇,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용 로봇 등 서비스로봇만을 전문으로 개최한 전시회다. 이제 갓 태동한 서비스로봇전문 전시회는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로보티즈, 로봇에버, 유진로봇, 코어벨, 한울로보틱스, 로보쓰리, 마로로봇, 다사로봇, 로보블럭시스템,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등이 참가했다.

 전시회에서는 프랑스어와 한국어가 공용언어로 채택됐으며, 전시회 주변 곳곳에 태극기를 달았다. 리셉션을 개최하면서 리옹시 부시장은 신경철 협회 수석 부회장(유진로봇 사장), 정낙균 전무 등 협회 관계자를 집무실에 초청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원전 로봇 전문가들을 만나 원전 로봇 협력 가능성도 열었다. 참석자들은 프랑스 에너지원자력연구소(CETI) 얀 빼로 원자력 부분장을 만나, 프랑스 원전 로봇분야 현황을 파악하고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정낙균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무는 “프랑스에서 우리 로봇 기술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로 우리 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측면이 높이 살만하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