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1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모토로라의 ‘아트릭스(ATRIX)’가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된다.
아트릭스는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모델로 1㎓ 듀얼코어 CPU, 1GB DDR2메모리가 탑재돼 PC와 다름없는 처리능력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독(dock)으로 무한대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릭스를 랩독(lapdock)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HD멀티미디어독에 꽂으면 TV나 PC모니터에 연결해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현존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5㎓ 와이파이 수신칩을 내장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도 기존 스마트폰보다 20%가량 향상됐다.
KT(회장 이석채)는 아트릭스를 HD멀티미디어 독(Dock)과 함께 하나로 묶어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아트릭스와 15만원 상당의 HD멀티미디어독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면서도 출고가는 80만원대로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 중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갖췄다. HD멀티미디어독으로 아트릭스와 TV, 키보드를 연결해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리모콘으로 멀리서도 사진이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도 아트릭스를 선보인다. KT와 달리 SKT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위해 독을 기본 패키지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SKT는 아트릭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하는 세계 최초 허니콤 태블릿PC 줌 100대 △아트릭스를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랩독 10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