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고속 구동 모터 드라이브IC 출시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요시가와 요시히로)는 디지털카메라 렌즈를 비롯한 가전 제품 모터 구동에 사용되는 고속구동 모터 드라이브IC ‘BD65491FV(1ch)’ ‘BD65492MUV(2ch)’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로옴은 최첨단 DMOS 프로세스와 독자적인 회로 기술과의 융합으로 저소비전류의 고속 구동과 차지펌프레스에 의한 1.8V까지의 저전압 구동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를 통해 턴온-턴오프 시간을 줄였으며, 모바일 기기의 장시간 구동 및 10V 이상의 전원을 가지는 가전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패키지가 작을 뿐만 아니라 적어도 콘덴서 2개가 필요 없으므로 시스템의 소형화에 기여한다.

 그동안 구동 효율 개선을 위해서는 스위칭 고속화 및 저 온 저항화가 필요했으며, 소비전류 억제를 위해서는 스위칭 트랜지스터의 게이트 구동용 승압회로를 삭제해야 했다. 스위칭 고속화를 위해서는 프리드라이버에 흐르는 전류를 높여야 했고 저전압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차지펌프회로를 사용하는 문제가 있었다. 로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로옴은 이 제품을 1월 샘플 출하한 후 3월부터 50만개 양산체제를 가동해 생산을 시작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