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산망 피해가 일파 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의 전산마비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적극 보상하라고 소비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농협 전산망 사태와 관련 소비자피해 사례를 접수하여 보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전산마비피해 접수창구는 홈페이지 www.kicf.org와 전국단일 전화1577-4995 이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이성구, 이하 ‘금소연’)과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 이하 ‘소시연’)은 농협에서 발생한 초유의 전산마비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적극적으로 보상하라고 주장하며, 최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소비자피해 사례를 접수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금융사의 전산시스템은 ‘인체의 혈관’에 비견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설비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알 수도 이유도 없이 전산시스템이 2~3일간 중단되어 소비자들이 금융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한 사태는 금융소비자 3,000만명, 총자산 190조원의 금융사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수치스럽고 불미스러운 일" 이라며 "전국에 지점이 가장 많은 농협이 전산마비로 소비자들은 창구 입출금 거래는 물론 인터냇뱅킹과 폰뱅킹도 못하고, 대출금 이자상환, 카드대금 결제 등 금융거래와 신용카드 현금인출 및 현금서비스를 전면 마비시켰다. 현대캐피털에 이어 금번 농협의 전산마비 사태는 전산시스템이 “최고 수준의 가치이고 인프라”라는 것이 얼마나 개념이 없이 운영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것"이라 말했다.
또 연맹은 "현대캐피털 고객정보 해킹과 농협의 잔산마비 사태를 통해 금융사가 소비자의 정보관리에 대해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해 왔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농협은 전산마비사고가 4일이 지나도록 제대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경제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금융사인가를 심히 의심하게 한다" 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연맹과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는 현대캐피털과 농협의 피해사례를 모집하여, 합당한 소비자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양 단체 홈페이지www.kicf.org와 www.kocon.org 에 피해사례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전국단일 전화 1577-4995로도 피해를 접수하는 “현대캐피털 정보유출 및 농협전산마비 소비자피해신고센터” 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소연의 조남희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에 금융사의 전산망을 전면 재점검 보강하고, 소비자정보의 수집내용과 절차를 엄격히 제한하도록 해야 하며, 금융감독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함께 소비자들도 자기정보가 어떻게 이용되고 관리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소비자권리의 행사를 용이하게 하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현대캐피털과 농협의 전산장애 사태에 대하여 향후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피해자들을 지원하여 집단소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털 정보유출 및 농협 전산마비 피해 접수 창구는 금융소비자연맹 홈페이지 http://www.kicf.org,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홈페이지 http://www.kocon.org 이며, 전국단일 전화 접수 창구는 1577- 4995로 하면 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