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 `리오` 개봉 3일만에 북미서 `4000만달러`

`리오`가 흥행할 조짐이다. 왼쪽부터 `리오`의 핵심 캐릭터인 라파엘, 블루, 주울. 조지 로페스,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등 유명 배우들이 각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AP연합뉴스>
`리오`가 흥행할 조짐이다. 왼쪽부터 `리오`의 핵심 캐릭터인 라파엘, 블루, 주울. 조지 로페스,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등 유명 배우들이 각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AP연합뉴스>

 3차원(D)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가 지난 주말(15~17일)에만 북미 지역에서 4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개봉 첫 주말 실적이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과 AP 등에 따르면 20세기폭스의 ‘리오’는 같은 날 개봉해 주말 3일간 1930만달러를 벌어들인 웨스 크리번 감독의 ‘스크림 4’를 제치고 가장 크게 흥행했다.

 ‘리오’의 첫 주말 흥행실적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19%나 위축된 영화시장을 뚫고 거둔 것이어서 시선을 모았다. 올해 ‘리오’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큰 첫 주말 흥행실적은 파라마운트픽처스의 ‘랭고’로 38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