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D)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가 지난 주말(15~17일)에만 북미 지역에서 4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개봉 첫 주말 실적이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과 AP 등에 따르면 20세기폭스의 ‘리오’는 같은 날 개봉해 주말 3일간 1930만달러를 벌어들인 웨스 크리번 감독의 ‘스크림 4’를 제치고 가장 크게 흥행했다.
‘리오’의 첫 주말 흥행실적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19%나 위축된 영화시장을 뚫고 거둔 것이어서 시선을 모았다. 올해 ‘리오’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큰 첫 주말 흥행실적은 파라마운트픽처스의 ‘랭고’로 38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