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TV, 26일(화) 오전 7시, 오후 12시
아리랑TV 데일리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Arirang Today)’에서는 독특한 대안학교가 소개된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서 길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는 교육자 이병희 선생을 만나본다.
‘로드스꼴라’는 길 위의 학교라는 뜻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책가방을 매고 학교로 등교하는 대신 배낭을 매고 세상으로 등교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연해주·네팔 등 세계 곳곳을 누빈다. 한 달 가까이 그 지역 주민과 함께 지내며 세계의 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길을 잃어서 겨우 목적지를 찾아가기도 하고, 고단한 일정에 지치기도 하지만 세상과 만나려는 이들의 노력은 끝이 없다. 로드스꼴라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여행만 하는건 아니다. 다양한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 외국어 배우기는 필수다. 여행에서 배운 것,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글쓰기 수업도 열심히 받는다. 여행지에서의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작사·작곡 과목이 자연스럽게 추가된다.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사진·영상 수업도 빼먹지 않는다.
창의력 있는 글로벌 인재. 무릇 거창해 보이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남들과는 다른 교육과정을 택한 로드스꼴라의 이들이 어떻게 세상과 교감하고 생각을 틔우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